인간이라는 동물 — 진화심리학으로 읽는 마음의 기원다윈의 빈칸다윈은 위대했지만, 그의 이론에는 치명적인 빈칸이 하나 있었습니다.자연선택이 작동하려면 변이가 있어야 합니다. 그리고 그 변이가 자손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. 다윈도 이것을 알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정작 왜 변이가 생기는지, 어떻게 특성이 유전되는지를 그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.당시 유행하던 생각은 '혼합 유전'이었습니다. 부모의 특성이 마치 물감처럼 섞여서 자손에게 전달된다는 것입니다. 그런데 이 생각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. 섞이면 섞일수록 변이는 줄어들고, 결국 모든 개체가 평균으로 수렴해버립니다. 변이가 사라지면 자연선택도 작동할 수 없습니다.다윈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1882년 세상을 떠났습니다.그런데 놀랍게도, 그 답은 다..